청아당 2018. 3. 4. 17:15

삶의 기준점

 

행복이란 단어는 듣는 순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보이고

행복해도 행복해 보인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척도는

삶의 기준점이기에

철학을 알아야하고

인생을 알아야하고

무엇보다도 를 알아야한다.

 

기준점은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을 응축시켜놓은 를 알아야만

삶의 척도인 기준점을 마련할 수 있다.

 

는 일상이고

는 삶의 행동반경이기에

우리가 나아갈 길과

우리가 물러설 길을

알게 해준다.

 

는 맑고 투명하다.

 

는 실상일 수도 있고

는 허상일 수도 있다.

 

는 공허일 수도 있고

는 허공일 수도 있다.

 

공허(空虛)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거나 실속 없이 헛될 수도 있다.’

 

허공(虛空)

텅 빈 공중이자

다른 것을 막지 아니하고

다른 것에 막히지도 아니하며

()과 심()의 모든 법을 받아들이는 본체다.’

 

는 벽일 수도 있고

는 바위일 수도 있고

는 흙일 수도 있다.

 

는 손가락을 가리키는 달일 수도 있고

는 심장을 태우는 태양일 수도 있다.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것이 .

 

하지만

삶의 척도이자 삶의 기준인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기에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속속들이 관여하고 있다.

 

삶의 기준점은 .

 

이보다 더 깊고

이보다 더 넓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201834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