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당 2018. 2. 23. 10:45

신의 질투

'골든데이' 기다려온 대한민국의 자존심에 
'신의 질투' 있었다

월등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신의 가호는 보이지 않는다



' 이점' 말하지만 
우리에게는 오히려 '악수' 되었다

하늘의 뜻인가
인재인가

그래도 최선을 다해 달려오지 않았던가

3개의 금메달을 놓쳐 
 8개로 4위의 목표는 달성할  없어도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

미련은 집착을 낳기에 빨리 떨쳐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희망이 남아있기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올림픽은 변수의 장이 아니던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그냥 나왔겠는가

올림픽 신기록과 세계 신기록이 쏟아지는 
평창올림픽에서 
진정한 지구촌 축제를 즐겨가며 
나쁜 손 제거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끝까지 마무리했으면 한다

우리의 실수와 실망이 타국의 선수에겐 
영웅으로 등극할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는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최국답게 
공정한 올림픽 정신을 유지해나갔으면 한다

그래도 장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신의 질투는 
인간을  강하게 만들기에 그렇고 
오뚝이정신을 되살아나게 하기에 그렇다

2018 2 23 금요일 

청아당 엄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