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청량산에서 바라본 황금물결 송도국제도시

청아당 2018. 1. 27. 18:25

청량산에서 바라본 황금물결 송도국제도시

 

청량산 정상에 올라 
호흡을 고른 뒤 
학의 자세로 날개를 폈다

태양아래 펼쳐진 
황금물결 송도국제도시가 
청량산을 향해 날아 오른다

그리고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푸른 하늘이 
청량산 정상을 가득 메운다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지난 주에 보이지 않았던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가 
한눈에 다가선다

잠시 꿈을  것이다

이제는 선명한 자태와 함께 황금물결이 출렁거리며

꿈과 희망을 가져다준다

 

2018 1 27 토요일 

청아당 엄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