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당
2017. 9. 25. 09:42
오늘
삶도 죽음도
오늘을 기준으로 경계가 정해진다.
앞만 보며 달려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뒤로 물러나도
편안한 삶을 살 수도 있다.
오늘은 어제와 내일을 뜻하기에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기도 한다.
오늘만큼만 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텐데
삶이란 예단할 수 없기에
행복과 불행은
오늘을 기준으로 갈라서기도 한다.
죽을 만큼 살아도
힘든 것이 삶이라고 했던가?
살아있는 한
앞만 보며 달려야하는 것이 삶이자
오늘이다.
오늘 하루만 잘 견뎌내면
또 다른 오늘을 맞이할 수 있기에
오늘은 참으로 중요한 날이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기에
어제가 없으면 오늘도 없기에
오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2017년 9월 25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