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당 2017. 5. 31. 13:23

혼수상태에 빠지시다

 

530일 화요일

어제 신장투석을 받으신 후

오늘 아침까지 일어나지 못한 채

반 혼수상태에 빠져

요양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가족들을 모이게 하라고

큰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다고 한다.

 

여동생 둘하고

남동생과 제수씨 등이

요양병원으로 급히 모였다.

 

담당과장을 만나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명치와 인중을 눌러

통증의 강도를 체크했는데

두 군데다 전혀 반응이 없어

위험하다고 판단한 나머지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신장투석 후

위험성이 있음을 직감하고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폐렴에다 패혈증까지

그리고 만성신부전증까지

진행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엔

위독하다고 하여

크게 잘못되어진 줄 알았다.

 

가족들이 모인 후

담당과장한테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안심을 하게 되었다.

 

531일 수요일

다행히

어머님의 건강상태가

조금 호전되어져 보인다.

 

그렇다고

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위험성은 존재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의료처치를 하고 있을 뿐이다.

 

2017531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