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당 2017. 4. 16. 15:40

부활절 

 

주승중 위임목사에 의하면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라고 한다

죽음의 종교가 아닌 부활의 종교라고 힘주어 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같이 순교로 생을 마감하였듯이 

죽음의 종교가 아닌 부활의 종교라고 한다

 

칼로 목 베임을 당하거나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리거나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져 죽거나 

창에 찔려 죽거나 

갖가지 방법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종교이기에 

 위력은 가히 하늘을 감동시키고도 남는다고   있다

 

살아생전 예수님을 배반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했던 제자들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음으로 속량한 대가인지는 몰라도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부활하여 

제자들과 모두를 놀라게 했던 

 기적이 순교자로 남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도바울에 의해 

기독교 재건에 성공했던 커다란 공이 없었다면 

아마도 기독교의 힘은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사도바울이라는 순교자가 있었기에 

지금껏 기독교가 숨을 쉬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구나

4대 복음서를 하나로 압축시켜놓은 것이

고린도전서에 있듯이

어떻게 보면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수밖에 없다

 

 얼마나 기적 같은 종교인가

 

종교가 존재한다는 것은 

순교자의 힘이 크듯이 

조건 없이 자신의 목숨을 던진다는 것은 

아무나   있는 것이 아니듯이 

목숨을 던질 만큼 

소중한 신념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힘든 일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기독교가 존재하는 한

부활은 계속 진행되어질 것이고

종교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그리고 부활은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교에 있는 것처럼

목숨을 던질 준비가 되어있는 종교라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함께 할 것임을 의심치 않을 것이다.

 

2017 4 16 일요일 

 

청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