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과 교회
절에 가면 절을 해야 하고
교회에 가면 기도를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절을 하는 것이 더 정성스러워 보인다.
그렇다고
기도가 정성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정성이 들어가지 못하면
하늘을 감동시킬 수 없기에 그렇다.
정성은 그 무엇인들
녹여내지 못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정성은 지극함에 이르러야
그 진가를 발휘하기에 그렇다.
정성이 없는 것은
사상누각과도 같다.
그만큼
절을 하든
기도를 하든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정성만큼
그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이 없기에 그렇다.
절과 교회는
정성으로 먹고 사는 신성한 곳이다.
지극정성으로 모셔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에
온 힘을 쏟아내어 신도와 신자들을 섬기고 있다.
2018년 2월 18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피드 여자 500m 이상화 은메달 (0) | 2018.02.18 |
---|---|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2 - 고난과 하나님의 섭리 (0) | 2018.02.18 |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금메달 (0) | 2018.02.17 |
청량산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0) | 2018.02.17 |
올림픽 설날 (0) | 2018.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