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4 - 금능 해수욕장(누락)
풍차가 있는 제주 해안도로를 타고
말똥냄새가 나는 올레길을 지나
‘한림공원’을 관람하려 달려왔으나
하필이면 도착한 시간이
폐장시간이라 볼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금능 해수욕장에 들러 둘러보았으나
내가 생각한 해수욕장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이나
하다못해
속초 해수욕장이라도 생각했는데
그 규모나 모래사장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
제주도다.
소박하고 아담한 수준의 해수욕장이다.
그래도 제주도 땅의 크기로 봐서는
이 정도 규모의 해수욕장도 과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더구나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다보니
모래밭을 생각하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주도에는
생각보다 해수욕장이 꽤 많다.
협재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화순금모래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수욕장,
곽지과물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우도해수욕장 등이 있다.
아마도
사면이 바다라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해수욕장마다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마음에
눈에
각인시켜두었다.
오늘은 많은 곳을 여행하다보니
조금 피곤하다.
정방폭포를 시작으로
소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외돌개,
주상절리대,
선임교,
천제연폭포,
여미지식물원,
소인국테마파크,
추사관,
금능해수욕장까지
많은 곳을 돌아다닌 것 같다.
한림공원은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막아 놓은 것 같다.
한편으론 잘 되었다싶었다.
먼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펜션(pension)을 찾아 나섰다.
협재 언덕 위를 돌아다니다
적당한 펜션(pension)을 발견하였다.
가격도
방 크기도 넓고
조망권 또한 좋다.
짐을 풀고 난 후
언덕위에 있는 유명횟집을 찾아내어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2007년 8월 10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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